이대영

안녕하세요, 저는 아이티메세지의 대표 이대영이라고 합니다.

정준영

저는 아이티메세지의 관리이사 정준영이라고 합니다. 반갑습니다.

이대영

저희 회사는 ‘IT Management Service Group’의 약자예요. IT 분야가 굉장히 넓은데 그 중에서도 Management 관리 쪽에 Focusing 되어 있는 관리 전문 회사입니다. 2013년도에 설립되어 10년째 사업을 진행하고 있구요. 대표이사인 저도 현재까지 기술개발을 함께 하며 재밌게 운영하고 있는 회사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정준영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한다면 자율성이라고 생각해요. 방금 대표님께서 말씀하셨지만 아무래도 모든 부분의 중심이 되는 것은 기술이기 때문에 새로운 기술이나 재밌는 기술들을 다루는 것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잘 맞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대영

네, 방금 Management 분야라고 소개드렸지만 이 분야도 굉장히 넓어요. 일단 저희 회사는 B2C 기업이 아닌, 기업용 Application을 취급하는 B2B 회사입니다. 예전에는 Management라는 단어가 단순한 의미로 쓰였어요. 예를 들면, 서버나 네트워크가 죽어버리면 인터넷이 안되잖아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이 정상인지 아닌지 등의 모니터링 영역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는데 최근에는 워낙 IT 산업이 커지다 보니까 단순한 모니터링이 아니라 ‘Open API’라고 하는 부분도 Management의 대상이 되고 있어요. 또 하나는 자동화 부분이 많이 성장해서 공장자동화나 서버자동화 뿐만 아니라, 사람이 하는 모든 업무를 자동화시키는 것 까지도 Management 영역으로 가고 있거든요. 저희가 취급하고 있는 대표적인 부분 중 하나가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입니다. 그래서 저희 회사의 가장 큰 사업 분야는 3가지인데요. 하나는 모니터링 영역으로 장애관리, 성능관리 부분 등의 고객사들이 있고요. 다음으로 API Management 분야의 고객사는 주로 금융권이 많아요. 다음으로 RPA 분야는 자동화가 필요한 모든 고객사로 가고 있습니다. 크게 3가지 분야가 있는데, 솔루션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서비스까지 진행하는 경우도 있어요. 자체 제품까지 개발을 했고, 특히 MyData에 특화된 두 가지 제품을 만들어서 납품하고 있습니다.

이대영

몇 가지를 꼽자면 5년에 한 번씩 유급으로 Refresh 휴가를 주고 있고, 1년에 1인당 50만원 정도를 자기계발비로 활용하도록 지급하고 있어요. 학벌차별이나 성차별은 없기 때문에 고졸이신 분들은 학점은행제나 방통대 등의 학비로도 사용하고 있어요. 아니면 책을 사거나 다른 (전자)기기 등을 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매월 생일파티와 반기에 1회 우수사원 상품도 주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장점은 자율성이라고 생각해요. 사실 저희가 B2B 기업이다 보니 재택근무는 어려운 부분이 있지만, 출퇴근 거리가 먼 분들을 위해 자율 출퇴근제(9~10시 사이 자율출근)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신입사원이 출근하면 맨땅에 헤딩이 아니라 능력있는 많은 사수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업무를 배우시기에도 수월할 거예요. 또한, 영업 기반의 대표가 아니라 기술 기반의 대표이기 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으로 성과를 평가하는 문화가 있어서 그런 부분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편이에요.

정준영

이외에는 작년부터 성과급 지급도 하고 있어요. 경조사는 당연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에서 하고 있는 복지들은 다 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대영

비전공자 비율이 훨씬 높습니다. 채용시 전공을 따지지 않고 있고, 전공자든 비전공자든 업무 수행에는 불편한 부분이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만나보았을 때 수준 차이는 있을 수 있겠지만 지금의 차이가 5년 후에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아서 오히려 꾸준히 성장하는 사람을 좋아해요. 저 스스로가 비전공자였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대영

사실 이 부분은 직무에 따라 완전히 달라요. 솔루션을 다루는 부서의 경우에는 주로 고객사에 많이 방문하기 때문에 외근이 많고, 개발 부서의 경우는 또 달라요. 금융권 개발의 경우에는 금융사에 직접 가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요, 제품 개발 쪽은 자사 제품을 개발하는 쪽이라 사내에서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팀마다 다르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입사 후에는 개발팀장님이 업무를 지정해주시고, 선배와 함께 업무를 수행하면 된다고 신입직원 분들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원자 분들이 면접 오시면 꼭 물어보시는 게 단독파견인지, 사수가 없는지를 물어보세요. 그런데 저희가 하는 일들은 Management의 측면이 강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에요. 신입직원 분들이 혼자 들어가서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굉장히 힘들기 때문에 절대 혼자 (파견)보내지는 않습니다.

이대영

기본적으로 기술에 많이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어요. 면접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 중 첫번째는 ‘이 사람이 이 일을 진짜 재밌어 하는가?’ 거든요. 전공, 학벌과 상관없이 진짜 재밌어서 하는 직원분들은 잘해요. 그게 관심도이거든요. 그래서 본인의 Job을 즐거워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두번째는 성실인데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현재의 능력이 뛰어난 부분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꾸준한 120%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러면 나중에는 결국 따라잡더라고요. 대신 지치지 않게. 저는 항상 이 두가지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또 하나 말씀드리자면 제가 Standard한 사람보다는 약간 독특한 생각을 갖고 있는, 특이한 사람을 좋아해요. 최근에 입사한 직원분들 중 한 분은 갑자기 영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더라고요. 근데 자기는 아직 그 분야에 대해서 문외한이라 한참 공부를 하고 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저는 뽑았어요. 또 다른 경우는 사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어요. 이런 분들은 웬만하면 뽑아요. 나중에 퇴사를 할 수도 있을지 언정, 본인이 무언가 하고 싶은 게 있고,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목표가 있는 거잖아요. 그런 분들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이대영

현재는 RPA 분야 직원분들이 많이 부족해요. 아직까지는 RPA가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보니 자바 개발만 생각을 하시는데,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는 자바보다 AI 분야에 접근하기 쉬운 게 RPA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많은 분들이 RPA에 대한 경험이 없으니까 자바 분야만 하려고 하시는데, AI나 챗봇 같은 분야를 경험하시면 유망 분야이기 때문에 훨씬 좋다고 생각합니다. Java든 RPA든 로직은 비슷해요. 단지 자바가 분야가 넓다고 생각해서 그럴 수도 있는데, 능력을 키우는 부분은 그런 쪽에서 키워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언어가 중요한 게 아니라 결국에는 IT 기술을 보는 시야와 전체를 볼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해요. 그래서 조금 다른 분야를 선택해서 깊게 들어가면 훨씬 Technical하게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보지 못하는 점이) 아쉽죠. 그리고 RPA 분야는 나중에 컨설팅으로 갈 수 있는 길이 있어요. 업무 자동화를 진행해보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개선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는 컨설팅 부분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죠. 하지만 일반 개발로는 컨설팅 분야로 가기가 어려워요. 이것을 실무로 접해보았기 때문에 비즈니스 컨설팅이 되는 거죠.

이대영

기업을 운영하는 입장에서 생존이 우선이기에 처음 시작할 때는 ‘100년 기업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시작했습니다. 그 중심은 매니지먼트의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서 계속 성장하고 싶고, 특히 비즈니스는 포지셔닝이 중요하기에 어떤 포지션닝을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관련 신기술들을 국내환경에 가장 적합하게 구축할 수 있는 전문가 그룹이 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기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나가고 있으며 어느 정도 가시적으로 드러나는 시점에 와 있다고 봅니다.

이대영

저는 수강하시는 분들이 넓은 시각으로 기술을 바라보고 다양한 기술들에 관심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저희 기업에서 면접을 보시게 된다면 기업의 외형적인 점만 바라보지 마시고 그 안의 구성원들이 어떤 기술들을 다루며 만들어가는지 순수한 궁금증과 관심을 가지고 질문주시고 함께 이야기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희도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면접이 아닌 대화로서 즐겁고 당사자들도 IT 분야를 보는 시야에 변화가 오리라 생각합니다.